KCB, NICE 신용점수 차이나는 이유와 점수 올리는 방법

KCB, NICE란?

우리나라에서 개인 신용도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기관은 KCB와 NICE입니다. 이 두 신용평가회사는 각각의 기준에 따라 개인의 신용 점수를 평가하고 제공하는데요. 다음은 이 두 신용평가회사에 대한 간단한 설명입니다.

• KCB (코리아크레딧뷰로): KB국민은행, 삼성카드, 서울보증 등 국내 대형 금융기관이 모여 2005년에 설립한 신용평가회사입니다.
• NICE (NICE평가정보): 1985년에 설립된 민간 신용평가회사로, 주로 신용정보를 평가하며 KCB와 마찬가지로 정부와는 무관한 민간 기업입니다.

이 두 회사는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서로 다른 기준으로 신용도를 평가해 신용점수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KCB, NICE 신용점수 차이의 원인

신용점수 평가 기준

KCB와 NICE 모두 신용도를 평가할 때 크게 다섯 가지 기준을 사용합니다.

1. 상환 이력: 과거 빚을 약속한 대로 갚았는지, 연체 이력은 없는지 평가합니다.
2. 부채 수준: 현재 대출이나 보증 등 총 부채 수준을 평가합니다.
3. 신용거래 형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사용 및 대출 유형에 따라 점수를 평가합니다.
4. 신용거래 기간: 신용카드 사용 기간이나 대출 기간 등 신용거래를 얼마나 오래 해왔는지를 봅니다.
5. 비금융 항목: 통신 요금이나 보험비 등의 비금융 거래 내역을 고려하여 평가합니다.

신용점수 평가 비율 비교 (2024년 10월 기준)

신용평가사	고객군	상환 이력	부채 수준	신용거래 형태	신용거래 기간	비금융
KCB	일반	21%	24%	38%	9%	8%
NICE	일반	28.4%	24.5%	27.5%	12.3%	7.3%

이 표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두 회사는 각 항목의 비중을 다르게 반영합니다. 예를 들어, KCB는 일반 고객의 경우 신용거래 형태를 중요하게 보는 반면, NICE는 상환 이력을 좀 더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치는 연체 기록

연체는 신용점수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하지만 모든 연체가 곧바로 신용점수에 반영되는 것은 아닙니다.

• 단기 연체: 영업일 기준 5일 이상, 90일 미만, 10만원 이상의 연체가 단기 연체로 분류됩니다. 이 경우, 돈을 갚아도 최대 3년간 기록이 남게 됩니다.
• 장기 연체: 90일 이상 연체 시 장기 연체로 분류되어 점수에 더 큰 영향을 줍니다. 돈을 갚아도 최대 5년 동안 기록이 남으며, 연체 기간과 금액이 클수록 점수에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KCB 신용점수를 올리는 방법

만약 KCB 신용점수가 NICE에 비해 낮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점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 저위험 대출 선택: 고위험 대출보다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것이 점수에 유리합니다. 제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는 것이 더 안전하며 금리도 중요하게 고려됩니다.
•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함께 사용: 체크카드만 사용하는 것보다는 신용카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점수 관리에 유리합니다. 오래된 신용카드는 해지하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대출과 카드값 성실히 갚기: 신용카드 할부금, 단기카드대출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점수 상승에 도움이 됩니다.

장기 연체 고객의 점수 올리기

장기 연체 고객의 경우, 점수를 올리기 위해 연체 기간이 오래된 순서대로 상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체금을 갚는다고 바로 점수가 오르지는 않지만, 꾸준히 상환 이력을 회복해가면 서서히 점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NICE 신용점수를 올리는 방법

만약 NICE 신용점수가 KCB보다 낮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점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 연체 이력 줄이기: NICE는 연체 이력을 특히 중요하게 평가하기 때문에, 오래된 연체부터 빠르게 갚아야 합니다.
•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적절히 사용: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점수 관리에 유리합니다.

장기 연체 고객의 점수 개선 방법

NICE 신용평가에서는 상환 이력과 부채 수준이 특히 중요하게 평가됩니다. 연체와 빚을 우선적으로 갚고, 대출은 금리가 낮고 위험이 적은 상품으로 갈아타는 것이 좋습니다.

KCB와 NICE 동시에 신용점수 올리기

두 신용평가회사의 점수를 동시에 관리하고 싶다면, 국민연금, 건강보험, 공과금 등을 꾸준히 납부한 내역을 KCB와 NICE에 제출할 수 있습니다.

KCB, NICE 점수 상승이 대출에 미치는 영향

KCB와 NICE의 신용점수가 상승하더라도 대출 가능성이 무조건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각 금융기관은 자체적인 신용평점시스템(CSS)을 사용하여 대출 한도와 금리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KCB와 NICE의 신용점수는 금융기관이 대출 승인 여부를 판단하는 참고자료가 되므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줄 요약

• KCB와 NICE는 각각의 기준에 따라 신용점수를 평가하며, 이에 따라 점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KCB는 신용거래 형태, NICE는 상환 이력을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 신용점수 상승은 대출 가능성을 높이는 참고 자료가 되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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