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TOP 10: 2024년 기준

2024년 아파트 시장은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극심하게 드러난 해였습니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고가 아파트들은 굳건히 그 가치를 유지하며 연예인과 유명 인사들의 거주지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데요.

공시가격 기준으로 가장 비싼 아파트 TOP 10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2024년 아파트 시장의 양극화

올해 아파트 시장의 키워드는 단연 ‘양극화’입니다.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46% 하락했지만, 서울은 2.60% 상승하며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심화되었습니다. 특히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이라는 표현이 나올 만큼 신축 아파트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2024년 공시가격 상위 10위 아파트

1위: 더펜트하우스 청담 (164억 원)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은 전용 407.71㎡ 기준 공시가격 164억 원으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장동건·고소영 부부 등 유명인들이 거주하며, 전용 272.96㎡는 102억 4,000만 원에 실거래된 바 있습니다.

2위: 에테르노 청담 (128억 6,000만 원)

같은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에테르노 청담은 전용 464.11㎡ 기준 공시가격 128억 6,000만 원으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가수 아이유와 배우 송중기가 매수한 단지로 유명하며, 한강 조망권을 자랑합니다.

3위: 나인원 한남 (106억 7,000만 원)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나인원 한남은 전용 244.72㎡ 기준 공시가격 106억 7,000만 원입니다. 방탄소년단 멤버 RM, 지민 등이 거주하며, 최근 전용 244.34㎡가 120억 원에 거래됐습니다.

4위: 한남더힐 (98억 9,200만 원)

역시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더힐은 전용 244.75㎡ 공시가격 98억 9,200만 원으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배우 소지섭과 방탄소년단 진 등이 거주하는 고급 단지입니다.

5위: 아크로서울포레스트 (90억 8,700만 원)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전용 273.93㎡ 기준 공시가격 90억 8,700만 원으로 5위를 기록했습니다. 배우 전지현의 아파트로 알려져 있으며, 실거래가는 공시가격보다 훨씬 높은 수준입니다.

6위: 파르크 한남 (89억 4,600만 원)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파르크 한남은 전용 268.95㎡ 기준 공시가격 89억 4,600만 원으로 6위에 올랐습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거주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7위: 갤러리아 포레 (77억 6,900만 원)

성수동에 위치한 갤러리아 포레는 전용 271.83㎡ 기준 공시가격 77억 6,900만 원입니다. 성수동 일대에서 고급 주거 단지로 주목받는 곳입니다.

8위: 트라움하우스 5차 (77억 1,100만 원)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트라움하우스 5차는 전용 273.64㎡ 기준 공시가격 77억 1,100만 원으로 8위를 차지했습니다. 한때 1위를 고수했던 단지지만, 최근 신축 아파트들에 밀려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9위: 아크로리버파크 (74억 9,800만 원)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아크로리버파크는 전용 234.8㎡ 기준 공시가격 74억 9,800만 원으로 9위에 올랐습니다. 한강변 조망권으로 높은 인기를 자랑합니다.

10위: 삼성동 아이파크 (71억 5,100만 원)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아이파크는 전용 269.41㎡ 기준 공시가격 71억 5,100만 원으로 10위를 기록했습니다. 삼성동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25년 공시가격 전망

내년에도 부동산 공시가격의 시세반영률은 69%로 유지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 고가 아파트의 공시가격 상승이 예상되며, 지방 단지들이 상위권에 진입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마무리

2024년 아파트 시장은 양극화와 신축 선호 현상이 뚜렷했던 해였습니다. 공시가격 상위 10개 단지 모두 서울에 위치하며, 고가 아파트는 연예인이나 유명 인사들의 거주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어떤 단지들이 주목받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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