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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제도 개편으로 결혼 페널티 사라졌어요

개편된 청약제도로 인해 그동안 ‘결혼 페널티’라고 불리던 불리한 조건이 개선되면서, 부부의 청약 기회가 확대되었습니다. 기존 청약 제도에서는 혼자일 때보다 부부일 때 불리한 점이 많아 청년들이 혼인신고를 미루는 원인으로 작용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지게 되었습니다.

청약제도 개편으로 결혼 페널티 사라졌어요

이번 제도 개편의 핵심은 맞벌이 부부의 소득 기준 완화, 청약 가점제 인센티브 도입, 생애최초 및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기회 확대입니다. 그렇다면 새롭게 달라진 청약제도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부부의 소득 기준 2배로 증가

기존 공공주택 특별공급의 경우 1인 가구의 소득 기준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였지만, 부부가 되면 140%로 제한되었습니다. 즉, 맞벌이 부부일 경우 소득이 높아져 특별공급 신청이 어려운 ‘소득 페널티’가 있었죠.

이번 개편으로 맞벌이 가구의 소득 기준이 1인 가구의 2배로 확대되어, 부부 합산 연봉이 약 1억 6,000만 원 이하라면 특별공급 신청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기존보다 더 많은 부부가 청약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개선된 것입니다.


결혼 인센티브 도입, 배우자 청약통장 가입 기간 인정

이번 청약제도 개편에서는 불리했던 점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결혼을 장려하는 인센티브도 도입되었습니다.

  • 기존에는 부부가 청약을 할 때 배우자의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인정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배우자의 청약통장 가입 기간의 50%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 최대 3점까지 추가 점수를 받을 수 있어, 혼인신고를 한 부부가 청약에 유리한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두 사람이 각자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있다면, 결혼을 통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혼인신고를 하면 오히려 청약에서 유리해지는 장점이 생겼습니다.


결혼 전 당첨된 이력이 있어도 특별공급 가능

기존에는 생애최초 및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기회가 세대당 1회로 제한되었기 때문에, 배우자가 결혼 전에 청약에 당첨된 이력이 있다면 더 이상 청약이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개편으로 인해, 배우자가 청약에 당첨된 이력이 있어도 본인이 당첨된 적이 없다면 신청이 가능해졌습니다.

주요 변화

  1. 배우자가 혼인신고 전에 청약에 당첨되었더라도, 본인이 미당첨이라면 특별공급 신청 가능
  2. 배우자가 혼인신고 전 집을 매입했더라도, 혼인신고 전에 매각했다면 생애최초 특별공급 신청 가능

즉, 결혼 전의 부동산 이력이 결혼 후 청약 기회를 박탈하지 않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중복 청약 가능

기존에는 부부가 신혼부부 특별공급을 각각 신청할 수 있었지만, 둘 다 당첨될 경우 자동 탈락하는 규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편 이후에는 부부가 각각 청약을 넣어도 중복 당첨이 가능해졌습니다.

  • 기존: 부부가 각각 청약을 넣었을 경우, 둘 다 당첨되면 자동 탈락
  • 개편 후: 중복 당첨되더라도 먼저 접수한 청약은 유지

또한, 청약 신청의 기회도 부부 합산 1회에서 각각 1회로 변경되어, 동일한 날짜에 발표되는 두 개의 아파트 청약에 부부가 각각 지원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신혼부부의 청약 기회를 대폭 확대한 변화로, 원하는 주택에 당첨될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습니다.


청약 통장 가입자 증가세, 내 청약점수 진단해보기

정부가 청약제도를 개편하면서 청약통장 가입자 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개월 만에 다시 청약통장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올해 신규 분양이 많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청약에 관심이 있다면, 먼저 내 청약점수를 진단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청약통장 가입 기간과 내역 분석
  • 예상 점수 확인 및 다른 아파트의 당첨 커트라인 비교
  • 소득 기준 충족 여부 확인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현재 나의 청약 경쟁력을 파악할 수 있고, 전략적으로 청약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이번 3월 개편된 청약제도는 그동안 ‘결혼 페널티’로 불리던 불리한 조건들을 대폭 개선하고, 결혼한 부부에게 유리한 조건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변화했습니다.

  • 맞벌이 부부의 소득 기준이 2배로 확대
  • 배우자의 청약통장 가입 기간 인정
  • 결혼 전 당첨 이력이 있어도 특별공급 가능
  • 신혼부부의 중복 청약 허용

이러한 변화는 신혼부부와 맞벌이 부부들에게 더 많은 청약 기회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주거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청약을 준비하는 분들은 개편된 내용을 잘 숙지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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