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개인 투자자의 자산 운용 방식을 바꾸는 새로운 금융상품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바로 종합투자계좌(IMA: Integrated Management Account)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원금을 보장하면서도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입니다. 이는 지금까지 흔치 않았던 방식으로, 기존 예금이나 채권 투자보다 한층 유연하면서도 안정적인 대안을 제시합니다.
특히 IMA는 투자 성과에 따라 수익이 달라지는 구조를 갖고 있지만, 만기까지 유지하면 원금이 보장되기 때문에 중장기 자산 운용 전략에 적합한 상품입니다. 정부는 이 계좌를 통해 단순한 금융투자를 넘어,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조달 통로를 넓히고 국내 금융시장 구조를 개편하는 데까지 영향을 미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종합투자계좌(IMA)의 구조와 수익 방식, 투자 대상, 제도 도입 배경 등 다양한 측면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투자자 입장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과 정부가 의도하는 금융시장 변화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종합투자계좌(IMA)란 무엇인가
정부가 추진 중인 종합투자계좌(IMA)는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를 통해 다양한 기업금융 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신개념 금융상품입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원금이 보장되면서도, 투자 성과에 따라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기존 정기예금 수준의 안전자산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면서도 원금을 잃을 걱정 없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IMA는 단기보다는 5~7년의 중장기 만기 구조를 지니며,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원금이 보장됩니다. 그러나 중도 해지 시에는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IMA의 수익 구조는 어떻게 되나
일반적으로 원금 보장형 상품은 수익률이 낮은 것이 단점이지만, IMA는 기업의 투자성과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며 이 점에서 보다 유연한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 원금 보장 + 투자 성과 반영
- 투자기간 5~7년 이상 장기 운용
- 중도 해지 시 원금 손실 가능성 있음
- 수익률은 정기예금 대비 높은 수준 예상
특히 기업금융 관련 자산 중에서도 70% 이상을 반드시 투자해야 하며, 장기 상품일수록 벤처기업 중심의 모험자본 투자 비중이 확대된다는 점이 투자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만기에 따라 달라지는 IMA 상품 유형
IMA는 투자자의 투자 성향과 목적에 따라 만기 구조에 따라 상품이 구분될 수 있습니다.
1~2년 단기형: 안정형 상품
- 신용등급 A 이상 기업의 채권
- 기업 대출 또는 우량 회사채 투자
- 위험도가 낮고 수익률도 제한적
3~7년 중장기형: 성장형 또는 공격형 상품
- 중소기업 지분투자, 회사채 중심
- 벤처기업 및 국내외 부동산 투자 포함
- 위험은 있으나 수익률 기대 높음
정부가 IMA를 도입하려는 이유
IMA의 정책적 목적은 단순한 개인 투자상품 확대를 넘어서, 국내 기업금융 구조의 체질 개선에 있습니다. 현재 국내 증권사들의 기업금융은 부동산 PF 채무보증에 48% 집중되어 있고, 모험자본 비중은 2.23%에 불과합니다. 이런 왜곡된 구조를 바로잡고, 혁신기업에 장기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IMA를 도입하려는 것입니다.
IMA가 도입되면, 전체 조달 자금의 25%는 반드시 중소기업 지분투자나 신기술 펀드에 사용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기존 은행 대출이 어려운 기업들에게도 장기 자본을 공급할 수 있게 됩니다.
미국의 BDC 사례에서 배운다
정부가 벤치마킹한 제도는 미국의 BDC(Business Development Company)입니다. BDC는 1980년 도입된 제도로, 전체 자산의 70% 이상을 미국 내 비상장 기업이나 소형 상장기업에 투자해야 합니다.
BDC는 일반 벤처캐피탈과 달리 상장되어 있어 개인 투자자도 쉽게 접근 가능하며, 연평균 수익률은 약 7~10% 수준입니다. 미국에서 BDC는 중소기업 성장과 투자 활성화의 주요 도구로 활용되고 있으며, IMA 역시 이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게 됩니다.
누가 IMA를 운용할 수 있나
모든 증권사가 IMA를 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 자기자본 8조 원 이상 보유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 운용자산의 5%는 손실충당금으로 적립해야 함
- 현재까지 지정된 증권사는 없으며 연내 지정 예정
이러한 요건은 IMA 상품 운용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장치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고려해야 할 점
IMA는 원금 보장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수익률은 투자 실적에 따라 달라지므로 손실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특히 중도 해지 시에는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장기 운용을 계획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투자 전 반드시 고려할 사항
- 운용 기간 동안 자금을 묶어둘 수 있는지
-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성향 이해
- 수익률 변동 가능성과 리스크 수용 여부
- 증권사 지정 현황 및 상품 조건 상세 확인
또한, 아직 IMA 상품은 정식 출시되지 않았으며,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정부는 올해 안으로 IMA 취급 증권사를 지정하고, 구체적인 상품 요건을 공시할 예정입니다.
마무리하며
종합투자계좌(IMA)는 투자자에게는 원금 보장과 수익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정부와 금융시장에는 기업금융 체질 개선과 중소기업 생태계 활성화라는 구조적 변화를 기대하게 합니다. 그러나 그만큼 투자자는 상품 구조에 대한 이해와 리스크에 대한 인식이 중요합니다.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자산 운용 전략이 필요한 IMA. 본격적인 상품 출시 전, 자신의 투자 목적과 재무 상황을 잘 따져보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IMA가 한국형 모험자본 시장의 새 장을 열 수 있을지, 투자자와 금융기관 모두의 주의 깊은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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