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주식 투자를 시작할 때 배당주에 관심을 가지지만, 배당주를 선택하는 기준을 명확히 세우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배당주를 고를 때 참고할 수 있는 3가지 핵심 기준을 소개하고, 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까지 설명해 드릴게요.
배당주란 무엇일까?
배당주는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의 일부를 주주에게 배당금으로 나누어주는 주식입니다. 주가는 올라갈 수도 있고, 내려갈 수도 있지만, 배당금을 꾸준히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배당주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실제로 많은 투자자들이 매달 일정한 배당 수익을 기대하며 배당주에 투자하고 있는데요, 매월 17만 원씩 배당금을 받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제부터 배당주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3가지 중요한 기준을 소개하겠습니다.
1. 배당 히스토리
첫 번째로 살펴볼 기준은 바로 배당 히스토리입니다. 기업이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 왔는지, 그리고 배당금이 계속해서 증가해 왔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에는 10년, 20년 이상 지속적으로 배당금을 올려온 기업들이 많습니다. 이런 기업들은 앞으로도 배당금을 꾸준히 지급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배당주를 고를 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죠.
미국 배당주 계급
미국 배당주들 중에는 배당 히스토리에 따라 배당 귀족주, 배당 챔피언 등의 계급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꾸준한 배당금 증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배당 관련 지표
두 번째로 중요한 기준은 배당 관련 지표입니다. 여기에는 배당성향, 배당수익률, 배당금 증가율 등이 포함됩니다. 배당성향은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 중 얼마나 많은 부분을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돌려주는지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일반적으로 배당성향이 너무 높으면 기업의 향후 성장 가능성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배당수익률이 지나치게 높은 경우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져서 생긴 현상일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배당수익률이 10%를 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배당수익률, 배당성향, 배당금 증가율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이유
배당수익률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배당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주가와 배당금의 균형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배당금 증가율도 함께 살펴봐야 기업이 미래에도 배당금을 계속 늘려나갈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3. 기업의 성장성
마지막으로 기업의 성장성을 살펴봐야 합니다. 기업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일수록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도 높아지며, 이에 따라 배당금도 자연스럽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만약 기업의 성장성이 낮아 주가가 하락한다면, 배당금이 늘어나더라도 전체 수익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배당만 보고 선택하기보다는 기업의 전반적인 재무 상태와 성장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배당주로 포트폴리오 만들기
하나의 배당주에 집중 투자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다양한 배당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더 안정적인 투자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고배당주, 일반적인 배당주, 그리고 성장성이 높은 주식을 적절히 배분하면 배당수익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으며, 위험 분산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고배당주와 성장주를 섞는 이유
고배당주는 주가 변동성이 적고 꾸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성장 잠재력이 낮을 수 있습니다. 반면, 성장주는 배당이 적을 수 있지만 주가 상승의 가능성이 높아 장기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적절히 섞으면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충족하는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구성이 어렵다면, 배당 ETF를 살펴보기
개별 종목을 분석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어렵다면,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TF는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펀드로, 주식처럼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월배당 ETF는 매달 배당금처럼 일정한 수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배당 투자를 시작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입니다.
미국과 한국의 배당 ETF
미국에는 존슨앤드존슨, 코카콜라 등 안정적인 배당주로 구성된 ETF뿐만 아니라, 애플, 엔비디아 등 기술주 중심의 월배당 ETF도 많이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도 최근 다양한 월배당 ETF가 등장하고 있으니, 나만의 투자 스타일에 맞는 ETF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무리
배당주는 장기적인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입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높은 배당수익률에만 의존하기보다는 배당 히스토리, 배당 관련 지표, 기업의 성장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다양한 배당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거나, 월배당 ETF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나만의 배당주 선택 기준을 세우고 현명한 배당 투자를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