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공공일자리 신청 방법

노후에도 일할 기회는 중요합니다. 과거와 달리 70대까지 경제활동을 이어가는 분들이 많아졌지만, 나이에 적합한 일자리를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시니어들에게 사회 참여와 소득 보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일자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에는 110만 개로 역대 최대 규모의 일자리가 생길 예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노인 공공일자리의 종류, 대상, 신청 방법과 장점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노인 공공일자리란?

노인 공공일자리는 정부가 시니어에게 제공하는 일자리로,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부족한 소득을 보충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크게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민간형으로 나뉩니다.

공익활동형

공익활동형은 주로 공공의 이익을 위한 간단한 업무를 맡습니다. 공공시설 정리나 취약계층 지원 등으로 하루 근무 시간이 3시간 이내로 짧습니다. 급여는 비교적 적은 편으로, 올해 기준 월 29만 원이 지급됩니다. 근무 강도가 낮고 사회에 기여하는 의미가 커,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사회서비스형

사회서비스형은 경력을 활용하여 다른 사람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어린이를 돌보거나 교육하는 활동이 대표적이며, 월 60시간 근무로 공익활동형보다 시간이 길고 급여도 월 76만 원으로 높습니다. 은퇴 전 직업에서 얻은 경험을 살려 보람 있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민간형

민간형은 시니어들에게 적합한 업종에서 소규모 매장을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실버택배나 실버카페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민간형 일자리는 상대적으로 자율성이 높고 소득 창출 가능성도 다양합니다.

노인 공공일자리는 단순히 월급을 받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일자리를 통해 사회와 연결되고, 정신적 만족감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노인 공공일자리 신청 대상은?

노인 공공일자리는 유형에 따라 신청 대상이 달라집니다.

공익활동형은 만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사회서비스형과 민간형은 만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기초연금 수급자의 경우 만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 하위 70%가 해당되므로, 신청 문턱이 낮은 편입니다.

기초연금 소득 기준

2024년 기준으로 부부 합산 소득이 월 340만 원 이하인 경우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초연금 대상자는 공익활동형 공공일자리에 지원할 수 있는 주요 조건을 충족하게 됩니다.